서울식물원의 씨앗도서관 2020년 기획전 《돋-보기, Magnifying Seeds》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정원사 jeongwonsa (구 아베크 스튜디오 AVEC studio)는 전시에 필요한 시각적 요소(포스터, 배너, 리플렛, 안내패널)을 디자인하고, 전시 구성과 전시품을 디자인 및 제작, 설치를 맡았습니다.
   
이정희 작가는 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에서 근무하며 채종한 종자를 본인만의 방식으로 드로잉을 진행했습니다. 정원사는 드로잉을 모아 복사 촬영하고, 세 가지 주제에 맞춰 디자인을 했습니다.
씨앗의 다양한 생김새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테마(씨앗의 다양성)는 세로가 긴 형태에 종자를 배치해 네 가지 종류의 패브릭 족자를 제작했습니다. 씨앗의 산포 방식을 세 가지로 분류한 두 번째 테마(움직이는 씨앗)는 산포 방식(자연, 동물, 스스로)마다 테마 색상 패널, 분류방식에 대한 설명 패널, 분류된 종자모음 패널을 디자인해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겹치듯 설치했습니다. 종자의 특정 부분을 확대해 디테일을 보여주는 마지막 테마(씨앗 돋보기)는 반전 효과를 주어 씨앗의 디테일을 X선 촬영으로 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해 패브릭 족자로 제작했습니다.
Sketch Up Simulation
CREDITS
Commissioned by Seoul Botanic Park
Managing by 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
Drawing by Jeonghee Lee
Leaflet Text by Soyoung Park
Flat Copy Scanning by Eunzi Jeong
Exhibition Designed by Eunzi Jeong, Wonhee Lee (jeongwonsa)

Yea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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