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nzi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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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jeongwonsa는 오하나 작가의 신작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 새는 피콜로』의 책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와 이별 후 매일 단 한 줄이라도 쓰기 위해 움직인 작가의 세계를 담은 한 줄 시 모음집입니다. 시조의 종장 운율을 따서 쓴 시의 특성상 분량은 짧지만, 좌횡서에 익숙한 독자가 천천히 시를 느끼도록 우종서로 디자인했습니다. 시와 어울리는 서체이자 세로쓰기 전용 서체(오늘폰트:담재, 숨)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자연에서 태어난 듯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표지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스퍼 매직콤마에 녹색 계열의 별색(PANTONE 7481U)을 인쇄하고, 표지를 펼쳤을 때 흙이 연상되는 갈색 면지를 사용했습니다. 시의 편안한 내용을 잘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촉감과 눈이 편안한 미색의 전주페이퍼 그린라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시의 1부와 2부를 나누는 삽지에는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인스퍼 스무드를 사용해 식물 압화에 선명함을 더했습니다.
잘 펼쳐지는 사철 제본으로 제작, 겉표지는 따로 제작해 시집을 감싸듯 마무리했습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리를 담담하게 쓴 저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코팅, 박 인쇄는 배재하고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와 이별 후 매일 단 한 줄이라도 쓰기 위해 움직인 작가의 세계를 담은 한 줄 시 모음집입니다. 시조의 종장 운율을 따서 쓴 시의 특성상 분량은 짧지만, 좌횡서에 익숙한 독자가 천천히 시를 느끼도록 우종서로 디자인했습니다. 시와 어울리는 서체이자 세로쓰기 전용 서체(오늘폰트:담재, 숨)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자연에서 태어난 듯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표지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스퍼 매직콤마에 녹색 계열의 별색(PANTONE 7481U)을 인쇄하고, 표지를 펼쳤을 때 흙이 연상되는 갈색 면지를 사용했습니다. 시의 편안한 내용을 잘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촉감과 눈이 편안한 미색의 전주페이퍼 그린라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시의 1부와 2부를 나누는 삽지에는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인스퍼 스무드를 사용해 식물 압화에 선명함을 더했습니다.
잘 펼쳐지는 사철 제본으로 제작, 겉표지는 따로 제작해 시집을 감싸듯 마무리했습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리를 담담하게 쓴 저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코팅, 박 인쇄는 배재하고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Eunzi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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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Commissioned by Hana Oh
Book Designed & Production by Eunzi Jeong, Wonhee Lee(jeongwonsa)
Book Photographs by Eunzi Jeong
Year: 2024
Commissioned by Hana Oh
Book Designed & Production by Eunzi Jeong, Wonhee Lee(jeongwonsa)
Book Photographs by Eunzi Jeong
Year: 2024